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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주전 출전, 벤투 감독 생각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6.03 17:38 수정 2019.06.03 17:38

호주전 출전 가능성 암시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호주전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호주전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2일 리버풀과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풀타임을 소화한 ‘캡틴’ 손흥민의 호주전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벤투 감독은 3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6월 A매치 대표팀 소집 자리에서 호주·이란전 운영 방침에 대해 밝혔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이날 대부분의 선수단이 소집에 응했지만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인해 4일 오후에야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시차 적응과 체력 문제 등을 생각하면 손흥민의 7일 호주전 출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을 쓰지 않는 것도 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고민이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이번에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호주, 이란전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어떤 것이 우리에게 좋은 옵션인지 지켜봐야 한다. 이번주 훈련 결과를 보고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포메이션에 대해서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에게 활용 가치가 너무 크다”며 “공격수, 가짜 9번, 처진 공격수, 측면 공격수 등을 할 수 있다. 경기마다 전략을 보고 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선수든 멀티 플레이 능력을 가진 선수가 우리에게는 중요하다. 지금 선수들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본 뒤 전략과 포메이션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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