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헝가리에 신속 대응팀 급파" 긴급지시
입력 2019.05.30 08:45
수정 2019.05.30 08:45
정의용 안보실장 보고 후 지시…"가용자원 총동원"
"강경화 외교장관 본부장으로 중대본 즉시 구성"
정의용 안보실장 보고 후 지시…"가용자원 총동원"
"강경화 외교장관 본부장으로 중대본 즉시 구성"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긴급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 유지와 즉각적 상황 공유하라"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2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한국 관광객 3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중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