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진보17.8% 보수13.7%
입력 2019.05.15 11:00
수정 2019.05.15 10:54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比 진보 1.8%p↓, 보수 4.5%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比 진보 1.8%p↓, 보수 4.5%p↓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7.8%로 지난조사 대비 1.8%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응답률이 25.3%로 같은 기간보다 4.7%p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40대21.9%, 50대는 20.7%로 뒤를 이으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60세 이상은 9.3%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24.1%로 지난 조사보다 0.7%p 감소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23.9%로 같은 기간보다 7.9%p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도 18.2%를 기록하며 2.5%p 올랐다. 경기·인천 17.2%, 대구·경북 12.7%로 각각 4.6%p, 8.3%p 하락했다.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3.7%로 지난 조사보다 4.5%p 감소하며 진보성향과 격차를 벌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3.0%로 1위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보다 1.4%p 하락했다. 50대의 낙폭이 컸다. 같은 기간 6.2%p 하락하며 15.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경북이 같은 기간 4.8%p 상승한 22.6%를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은 17.9%, 서울 14.6%로 뒤를 이었다. 전남·광주·전북은 11.0%로 7.3%p 하락하면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자신을 중도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진보와 보수 모두 상승했다.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7.8%로 같은 기간보다 3.3%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4.3%로 지난 조사보다 3.1%p 올랐다. 이어 19세이상~20대가 33.0%, 40대가 28.6%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33.7%로 4.7%p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경기·인천 31.3%, 서울 28.5%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제주 24.1%, 부산·울산·경남이 21.2%로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도보수 성향은 같은 기간보다 1.8%p 상승한 25.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1.3%가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해 1위를 기록했고, 19세이상~20대가 28.5%로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 25.9%, 40대 25.3%로 대부분 연령층에서 응답률이 평균보다 높았고 반면 30대는 12.8%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가 29.6%로 같은기간 보다 5.8%p 상승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도 각각 28.8%, 26.8%를 기록해 수도권에서 중도보수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17.4%로 중도보수 응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5%,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