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고객 68% 20대~40대,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 즐겨”
입력 2019.05.02 10:01
수정 2019.05.02 10:03
상용화 한 달...가입자 ‘헤비유저’에 집중
의료, 유통, 관공서 등 협력 러브콜 이어져
상용화 한 달...가입자 ‘헤비유저’에 집중
의료, 유통, 관공서 등 협력 러브콜 이어져
SK텔레콤이 5G 서비스 상용화 한 달을 맞아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고품질 5G로 보답하겠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5G 가입 고객 분석 결과, 5G 가입자 중 68%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게임·미디어 등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가입자 중 25.8%는 5G스마트폰과 함께 VR 헤드셋, 태블릿 등 세컨드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하는 얼리어답터 성향을 보였다.
앞으로 LG전자 V50 씽큐, 삼성 갤럭시 폴드 등 5G 전용 단말기가 다양해지고 LTE 가입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와 맞물리면 대용량 콘텐츠 소비 및 VR 헤드셋 등 세컨드 디바이스 사용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병원, 유통, 관공서 등 5G를 통한 협업 러브콜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등 20개 기업, 기관과 함께 출범한‘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에서 5G 스마트 로봇, 5G 설비 및 솔루션 등을 공동 개발 중이다. 5G 스마트오피스에는 각 국내/외 기업과 정부기관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과 연세의료원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5G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병원으로 구축하기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신세계아이앤씨와 신세계 그룹 계열 백화점, 마트,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 기반 신규 BM모델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 육군사관학교,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5G를 통한 사업 협력의 성과도 맺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많은 지역에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지하철, 국립공원, 축제현장 등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커버리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달 11일부터 ‘5G 고객 가치 상황반’을 확대 운영하는 등 5G 품질 고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5G단말제조사, 장비업체 등과 핫라인을 개설해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IoT 디바이스, 산업용 동글 등 중소제조社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5G 고객 만족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SKT 직원들과 협력사 엔지니어 300 여 명이 전국에 배치됐으며, 고객이 요청하면 24시간 내 현장에 방문해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의 5G 단말과 네트워크 환경 등을 점검해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위 사업자의 책임감을 갖고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더욱 가치 있는 5G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