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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목표가↓”-한국투자증권

백서원 기자
입력 2019.04.25 08:21
수정 2019.04.25 08:49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일회성 비용발생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125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234억원의 영업적자를 시현하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8억원을 대폭 하회했다”면서 “1공장과 2공장의 정기유지보수에 소요된 일회성 비생산원가(250억원 추정)가 예상치 않게 발생했던 원인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지분법손실 124억원이 발생하며 순손실은 38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유지보수에 따른 가동률 감소로 매출은 24% 감소한 957억원을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1분기와 같이 일회성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나 3공장 비용(인건비, 감가상각비 등)부담으로 영업적자는 감소하면서도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는 유지보수 완료로 가동률이 상승하는 3분기부터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3공장 매출이 회계적으로 인식되는 4분기부터 실적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바이오에피스는 의외의 선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작년 103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판매호조와 Ontruzant(Herceptin 바이오시밀러)의 유럽판매 승인획득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으로 1분기 3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진 연구원은 2분기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가의 80%가 고정비로 추정되는 만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커 매출 증가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된다”며 “따라서 부진한 실적을 타파하고 현재의 시가총액을 정당화하기 위해선 3공장 매출을 인식했을 때의 극적인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시장에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실적개선이 유력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수 타이밍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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