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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특형' 신하균 "몸 안 쓰는 연기 힘들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4.17 16:25 수정 2019.04.17 16:27
배우 신하균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뉴 배우 신하균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뉴

배우 신하균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하균은 "몸을 많이 쓰는 역할을 하다가 몸을 안 쓰는 역할을 맡아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가만히 있는 게 굉장히 어렵더라. 내가 맡은 세하는 어렸을 적 상처 때문에 공격적인 면모가 있지만 내면이 따뜻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을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려 하지 않고, 장애인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배우들과 호흡을 묻자 "처음 작업이지만 쉽게 친해져서 편하게 촬영했다"며 "이광수의 몰입도에 놀랐고, 이솜의 연기에도 놀랐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신하균, 이솜을 예전부터 만나고 싶었다"며 "두 분 모두 편하게 해주셔서 현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촬영하면서 참 행복했다. 나중에 하균 형 나이가 됐을 때 형처럼 살고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몸처럼 산 형제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로, 신하균 이광수 이솜 등이 출연한다. 5월 1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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