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터키 차강판 가공센터, 판매량 100만톤 달성
입력 2019.03.14 17:55
수정 2019.03.14 17:56
POSCO-TNPC, 2월 말 기준 누계 판매 100만톤
터키에 위치한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POSCO-TNPC(POSCO-Turkey Nilufer Processing Center)가 지난 2월 말 기준 누계 판매 100만톤을 달성했다.
POSC-TNPC는 2009년 설립된 유럽 지역 최초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로, 주요 고객은 터키에 진출한 르노, 피아트를 포함한 글로벌 완상차사 및 부품사 등이다.
포스코는 POSCO-TNPC가 100만톤 판매 달성 기념식을 갖고 터키 판매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터키 경제는 지난해 외환위기를 겪으며 리라화 가치가 40% 이상 폭락하는 등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으며, 터키로 수출·입되는 철강제품에 대한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철강 판매 여건 또한 악화됐다.
POSCO-TNPC는 WTP(월드 탑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터키 고객사의 유럽·중동 등 해외 수출 사업을 적극 지원해 터키 내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강판·포스맥(PosMAC)·전기강판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유럽지역에 POSCO-TNPC를 포함해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 공장 POSCO-ASSAN TST(터키), 가공센터 POSCO-PWPC(폴란드), POSCO-ITPC(이탈리아) 및 물류기지 POSCO-ESDC(슬로베니아)를 운영하며 글로벌향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