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9] 네이버, KT · 인텔과 함께 5G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
입력 2019.02.28 09:36
수정 2019.02.28 09:39
내년 말 도입 시나리오 구체화 및 솔루션 개발 목표
내년 말 도입 시나리오 구체화 및 솔루션 개발 목표
네이버는 네이버랩스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MWC 기간 중 국내 1위 통신사업자 KT,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과 함께 다양한 5G 기반 서비스 로봇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인텔이 제공하는 5G, 컴퓨팅 및 센서와 같은 솔루션을 사용해 서비스 로봇을 설계 및 개발한다. 클라우드, IDC서비스, 보안 등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플랫폼 자회사 NBP도 참여한다.
삼성카드 AI 서비스, 미래에셋대우의 파생상품 분석서비스, 이지케어텍의 HIS 시스템등에 적용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는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브레인리스 서비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할 예정이다.
KT는 로봇과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 인프라를 5G 통신망으로 연결하여 서비스 로봇이 실시간, 초저지연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네이버는 참여 기업들의 힘을 모아 연내 도입 시나리오 구체화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5G의 상용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며, 스마트 팩토리와 서비스로봇이 그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텔은 5G의 상용화와 새로운 사용처 개발을 위해 전세계 다양한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국내 5G 사용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상무)은 “KT의 5G 상용망,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와 네이버, 인텔이라는 글로벌 업체들의 앞선 기술을 융합하여 글로벌 산업을 리딩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 5G 관련 산업의 새로운 혁신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굵직한 기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글로벌 5G 기반 서비스 로봇 시장에 한 획을 긋는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보다 유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5G 서비스 로봇 플랫폼의 역량을 극대화 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