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판 CES' 청와대 주도로 이뤄지지 않아"
입력 2019.01.25 11:43
수정 2019.01.25 11:44
김의겸 대변인 "기업측이 먼저 준비에 나선 것"
청와대는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한국판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청와대 주도로 이뤄지면서 참여 기업이 부담을 느낀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는 청와대 지시로 시작된 것처럼 돼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과 협회, 단체가 '미국 CES에서만 끝나는 게 아쉽다'며 제안하고 준비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런 취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과 논의해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 행사를 갖기로 한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비용도 주관 기관들이 지원하는 형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