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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대 판 벤츠 "올해 순수 전기차 EQC 등 14종 신차 출시"

조인영 기자
입력 2019.01.17 08:52
수정 2019.01.17 08:54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4종 출시

The New E 300 4MATICⓒ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지난해 수입차 최초 7만대 판매를 돌파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순수 전기차 출시, 충전 서비스 도입으로 미래 모빌리티 구축을 가속화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순수 전기차 'EQC' 출시 등 14종의 신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를 비롯해 최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한다.

충전 서비스도 도입한다.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겐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를 제공한다.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및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EQ Concierge)', 가장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Mercedes me)'와 EQ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 내비게이션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 카 패밀리를 완성할 '더 뉴 A-클래스 세단',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더 뉴 GLE(The New GLE)',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최초의 4-도어 스포츠 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벤츠는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장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한 디지털 전시장을 강화한다.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출시한다. 또 350억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가 오는 상반기 내 마무리되면 한층 안정적인 부품 공급으로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확장 개소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차 연구 개발을 이끄는 아시아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혁신과 차별화를 추구해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여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경제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벤츠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7만대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는 연 3만5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수입차 최대 판매기록을 세운 SUV를 비롯해,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컴팩트카 에서도 각각 세그먼트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지난 상반기 출시된 ‘더 뉴 GLC 350 e 4MATIC(The New GLC 350 e 4MATIC)’은 친환경차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일조했으며, 하반기에 선보인 ‘더 뉴 CLS(The New CLS)’와 부분 변경된 ‘더 뉴 C-클래스(The New C-Class)’도 큰 호응을 얻었다.

벤츠느 인프라 확장 및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54개의 공식 전시장, 64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21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 1100여 개의 워크베이를 갖추며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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