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오늘 삼성 수원사업장서 이재용 부회장 만난다
입력 2019.01.10 09:23
수정 2019.01.10 10:23
삼성전자 5G장비 생산공장 방문 예정…'경제' 강조하고 '기업' 독려 나서
삼성전자 5G장비 생산공장 방문 예정…'경제' 강조하고 '기업' 독려 나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5G장비 생산공장을 방문한다. 현장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함께한다.
이 부회장이 이 총리를 직접 맞이한 뒤 현장을 안내하고 사업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총리가 방문하는 현장은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이 있는 곳으로 삼성전자는 5G를 `4대 미래성장 사업`의 하나로 꼽고 있다.
이 총리는 5G 라인을 살펴보고 통신기술 및 반도체산업 현황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신산업 관련 정부 정책과 지원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이 총리가 4대 그룹 총수를 단독으로 만나는 것이 취임 후 처음인 만큼 삼성전자에 투자 및 일자리 확대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총리는 지난 3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보다 더 자주 경제인 여러분을 모시고 산업현장의 말씀을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새해 기조와 궤를 같이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부쩍 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