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LG전자, 인공지능 TV 애플과 협력

iOS의 다양한 콘텐츠 감상 가능...애플기기서 음성명령으로 TV 제어

에어플레이 오디오와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 지원

데이빗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개최된 'CES 2019'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팀 알레시 LG전자 미국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 제품마케팅담당과 함께 세계 최초로 접는 '롤러블 TV'를 선보이고 있다.ⓒLG전자

iOS의 다양한 콘텐츠 감상 가능...애플기기서 음성명령으로 TV 제어
에어플레이 오디오와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 지원

LG전자가 인공지능(AI) TV 사업에서 애플과 협력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개최된 'CES 2019'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애플과의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를 토대로 지난해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올해 처음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과 연동된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LG 인공지능 TV에서도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 기기를 통해서도 음성명령으로 LG 인공지능 TV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 오디오와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킷’도 지원해 애플 기기와 LG TV를 더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

팀 알레시 LG전자 미국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 제품마케팅담당은 “에어플레이 비디오를 지원하는 TV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즐겨보는 스트리밍 앱을 통해 비디오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 등을 갖춘 LG 인공지능 TV의 에어플레이 2 적용으로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