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업무 본격 가동
입력 2019.01.04 13:47
수정 2019.01.04 13:47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 시스템을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지난 1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1금고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신한은행은 30조가 넘는 예산의 관리 및 천만 시민의 세입과 세출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시금고은행 선정 즉시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시금고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해 착수 후 5개월만인 10월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오픈 2개월전부터 신(新)시스템을 실제 운영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거래검증과 2000회가 넘는 테스트를 통해 결점을 없앴다. 또한 서울시청 업무담당자와 25개 구청공무원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 조회납부 화면 통합 ▲카카오 알림톡(카카오 플러스 친구)으로 지방세 안내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에 지문, 패턴, 얼굴 인식 등 간편인증 추가 및 납부은행 확대 ▲전 은행 지방세, 세외수입, 상하수도 예약이체 신청 가능 ▲ARS납부에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추가 등 서울 시민들의 편리한 세금 납부를 위한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 전용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납부편의 서비스와 세정업무고도화를 시금고 운영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으로서 안정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서울시와 행복한 동행을 위해 천만 서울시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