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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실적 성장세 지속···목표가는↓” - 하이투자증권

백서원 기자
입력 2018.12.24 08:00
수정 2018.12.24 08:04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내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MLCC(적층형세라믹콘덴서) 업황에 대한 피크아웃 논란으로 인해 주가가 조정 중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자기기 고기능화 및 초소형화, 자동차 전장부품 증가 등으로 인해 MLCC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일본업체들의 자동차 전장용 캐파전환에 따른 풍선효과로 IT 제품에서의 수급도 타이트해져 MLCC 제품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MLCC 제품가격 상승으로 삼화콘덴서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131억원, 2분기 214억원, 3분기 260억원으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면서 주가도 7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스마트폰 등 IT 수요 둔화에 따른 MLCC 수급 완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 스마트폰 판매 급감으로 인한 중저가 MLCC 의 수요 부진 등 MLCC 업황에 대한 피크아웃 논란으로 인해 현재 삼화콘덴서의 주가는 고점대비 5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삼화콘덴서의 올해 4분기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703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스마트폰 비중이 낮기 때문에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하락 영향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MLCC 제품가격 인상도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재고조정과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 실적은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3098 억원, 영업이익 982억원으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신규 투자로 외형이 성장되는 환경에서 MLCC 제품가격 인상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존 고객사인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부 등에서 전장 관련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신규 전장 관련 고객사 증가 등으로 인해 MLCC 내 전장 비중은 올해 20% 중반에서 내년에는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곧 삼화콘덴서가 타 MLCC 업체와는 차별화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이 바닥인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실적 성장세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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