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아시안컵 대표 발탁…이승우·박주호 탈락
입력 2018.12.20 15:51
수정 2018.12.20 15:51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23명 공개
59년 만에 아시아정상 탈환을 노리는 23명의 태극전사들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엔트리 23명을 공개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예상대로 명단에 합류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 듀오 지동원과 구자철도 나란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골키퍼는 예상대로 김승규(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라인도 센터백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이용(이상 전북) 등 베테랑들이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동안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울산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받았다. 반면 박주호(울산)는 탈락했다.
유럽파들이 대거 포진한 미드필드진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선택을 받은 가운데 이승우(베로나)는 끝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비행기로 결전지인 UAE에 떠난다. 새해 1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평가전으로 치른 뒤 7일부터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10월 A매치 2연전 대표팀 명단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DF=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권경원(텐진) 김민재,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삼성)
△MF=기성용(뉴캐슬) 손흥민(토트넘) 황인범(대전 시티즌) 정우영(충칭 리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주세종(아산무궁화)
△FW=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