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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난적 캐나다...한국 쇼트트랙, 단지누·사로 넘어라!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2.10 10:45
수정 2026.02.10 10:46

나란히 2025-26시즌 월드투어 종합우승 차지한 강자

남자부 신성 임종언, 여자부 ‘쌍두마차’ 최민정·김길리 활약 기대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와 신동민이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쇼트트랙 아이스 아레나에서 캐나다 국기대표팀 세계랭킹 1윌 윌리엄 단지누와 대화하고 있다. ⓒ 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성패는 쇼트트랙 성적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에 금메달 목표를 3개로 잡았는데 현실적으로 쇼트트랙에서만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치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2개를 수확했는데 모두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만 나왔다.


또 한국은 역대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를 합쳐 총 5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라이벌 중국(금 12)과 캐나다(금 10)를 크게 앞선다.


이번 대회 최대 경쟁국은 단연 남녀 특급 에이스를 보유한 캐나다다.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쌍두마차’를 내세운 여자대표팀은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사로는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1~4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독주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을 앞둔 최민정은 1500m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1500m에서만큼은 사로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2023-24시즌 ISU 월드컵에서 종합 랭킹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김길리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김길리는 2025-26시즌에는 ISU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민정과 경쟁하는 코트니 사로. ⓒ Xinhua=뉴시스

남자부는 윌리엄 단지누라는 막강한 상대를 넘어서야 한다.


단지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두 시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남자 쇼트트랙 최강자다.


이번 시즌에는 월드투어 1~4차 대회에 걸린 남자 개인 종목 금메달 12개 중 7개를 쓸어 담았다.


191cm 장신인 단지누는 타고난 피지컬과 체력, 폭발적인 스피드에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더해 남자부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임종언(고양시청) 등을 앞세워 단지누의 아성에 도전한다.


임종언은 생애 첫 참가한 월드투어 1차대회에서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로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특히 1500m에서는 단지누를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2~3차 대회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주춤했으나, 마지막 4차 대회 1000m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2 베이징 대회 1500m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 도전에 나서는 황대헌(강원도청)도 이 종목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혼성 2000m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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