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탈선사고 원인·책임자 규명…철도경찰 내사 착수
입력 2018.12.10 18:29
수정 2018.12.10 18:30

최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의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해 철도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강릉선 KTX 사고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경찰과 국토교통부는 10일 전했다.
지난 8일 사고 후 지금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내사를 진행하며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는 게 특사경 관계자의 전언이다.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고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의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면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사경은 코레일과 국토부 등 일부 관계자를 상대로 대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방점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으로는 선로전환기 오작동이 지목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