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논란' 한고은 측 "사실 확인 후 입장 발표"
입력 2018.12.06 17:30
수정 2018.12.06 17:30
배우 한고은이 부모의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6일 '뉴스1'은 A씨(68)가 1980년 한고은의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이 필요하다'며 부탁을 했고 친구이자 한씨의 어머니가 성실히 갚겠다는 말을 해 믿었다는 것. 하지만 한고은의 부모는 1981년 11월 다른 곳으로 이사한 뒤 잠적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결국 A씨는 원금 3000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을 갚지 못해 서울 미아동에 있던 건물을 송두리째 법원 경매로 넘겨야 했다.
이후 1989년 수소문 끝에 한고은의 집에 찾아갔으며 당시에도 돈을 꼭 갚겠다는 한고은의 어머니 말을 믿었다. 하지만 한고은의 가족들은 이후 이민을 하며 다시 한 번 A씨를 실망케 했다.
A씨가 지목한 한고은의 어머니는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실 확인 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