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도네시아·칠레 정상과 만나 관계 강화 합의
입력 2018.11.18 11:28
수정 2018.11.18 11:28
시진핑 중국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와 칠레 정상을 만나 관계 강화에 합의했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지난 달 양국이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중국이 인도네시아산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하고 금융과 전자상거래, 문화 교류 등의 양자 협력을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도 회담하고 양국 협력 체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칠레가 자유무역협정을 업그레이드하고 무역을 확대하며 투자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술과 남극 문제 등에서 중국은 칠레와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시 주석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내년에 북한을 방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