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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교전지역 구호 '난항'

스팟뉴스팀
입력 2018.11.11 14:26
수정 2018.11.11 14:27

사상 최악…발병 이후 2만5000명 이상 예방접종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지난 8월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자만 201명이며 에볼라로 확인된 인원만 291명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에볼라 환자 절반가량이 집중돼있는 북키부 지역 내 인구 80만 명의 베니 시는 오랜 기간 반군과 교전 상태가 이어진 곳이라 의료진이 구호 활동을 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8월 에볼라 발병 이후 이달 초까지 2만5000명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볼라는 필로바이러스과 에볼라바이러스속에 속하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외에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된 동물 섭취와 체액 접촉,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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