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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지켜달라” 영미 울자 청와대 청원 빗발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1.10 07:53
수정 2018.11.10 07:53

정부차원에서의 확실한 조사 촉구

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는 팀 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결국 국민들이 나섰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며 호소문을 보낸 전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상 팀 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결국 국민들이 나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8일부터 컬링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청원자는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행위들을 벌이고 있다”라며 “우리 선수들에게 비인격적인 폭언을 일삼은 김경두 회장과 김민정 감독의 엄충한 처벌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청원자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체육회의 정부차원에서의 확실한 조사가 실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팀 킴은 한국 컬링의 대부 노릇을 해 온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 등 세 지도자에게 언제부터인가 '사적인 목표'로 이용당하는 상황이 발생해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욕설과 폭언도 자주 들어 모욕감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컬링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 장관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바로 감사를 실시해서 철저히 밝히고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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