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회봉사단, 걸을때마다 기부금 누적 트레킹 실시
입력 2018.10.28 11:18
수정 2018.10.28 11:27

코오롱 사회봉사단(총단장 서창희)은 지난 27일 장애인과 함께 걷고 걸은 거리만큼 기부금도 적립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코오롱 사회봉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코오롱 임직원과 그 가족들은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사랑의 집 등 총 5곳의 복지기관 장애인 및 아동들과 함께 걷고 참가자 한 명당 1km 씩 걸을 때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이 5000원씩 기금을 적립해 마련하는 복지기금도 모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전무를 비롯해 코오롱 임직원 및 가족 100명, 복지기관 장애인 100명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삼남길 제1구간 한양관문길 중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를 출발해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5km 구간을 걸었다. 2인 1조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휠체어 이동을 돕거나 발달장애인들과 1:1로 짝을 지어 트레킹에 나서 참가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도우며 코스를 완주했다.
‘삼남길’은 코오롱스포츠가 사단법인 ‘아름다운도보여행’과 함께 개척한 1000리(약 393km)에 달하는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 워킹 코스이자 역사문화탐방로로 조선시대 10대 대로 중 한양부터 해남까지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삼남지방을 이었던 길이다.
코오롱 사회봉사단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루는 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창단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의 비전 성취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 '헬로 드림'을 전국 40여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