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성민·곽도원 뭉쳤다…영화 '남산의 부장들'
입력 2018.10.25 11:29
수정 2018.10.25 11:29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에 출연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25일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하는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병헌은 절대 권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부 부장 김규평으로 분한다.
이성민은 당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박통 역을, 곽도원은 권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각각 맡았다.
이 외에도 이희준은 촉망받는 권력 2인자, 경호실장 곽상천을, 김소진은 로비스트 데보라 심을 소화한다.
'내부자들'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우 감독은 "권력에 대한 집착과 파국이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다루고 싶었다"며 "작품을 선택해준 배우들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에 이어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면서 "배우들과 함께 최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