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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역시 로코여신!

김명신 기자
입력 2018.10.16 09:56
수정 2018.10.16 09:56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의 활약이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JTBC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의 활약이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 5회에서는 한세계(서현진)가 서도재(이민기)와의 첫날 밤 이후 또 다른 모습(김민석)으로 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세계는 서도재와 영화를 보고 나오던 길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가짜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적당히 사귀고 헤어지기 위한 방법으로 첫 공개 데이트를 하게 됐고, 하루 종일 함께 하며 각자가 지닌 아픔에 대해 공유했다.

그 중 한세계가 처음으로 자신의 측근인 유우미(문지인)와 류은호(안재현)가 아닌 서도재에게 자신의 비밀, 타인으로 변한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을 보여주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누구와도 공감할 수 없는 자신의 아픔을 담담한 듯 서글프게 표현하는 서현진의 연기가 뭉클했다. 반면, 언제 바뀔지 모르는 자신에게 “자신이 알아볼 테니 또 보자.”고 말하는 서도재의 말에 한세계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로맨스, 멜로, 눈물, 코미디까지 선보이는 서현진의 다채로운 활약이 눈부시다. 계약 연애이지만 서도재의 행동과 말에 자기도 모르게 점점 설레는 한세계의 모습부터 사사건건 친구들과 부딪히며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로맨스와 코미디를 오가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서현진의 연기 오디션 장면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역을 따내기 위해 공개 오디션에 참석한 한세계는 오디션 시작과 함께 금세 캐릭터에 몰입했다.

짧은 문장의 대사였지만 이내 캐릭터의 감정에 빠져들며 눈물을 흘렸다. 극 속에서 또 따른 캐릭터가 되어 연기를 선보인 서현진은 짧지만 오롯이 연기로 화면을 가득 채워, 왜 믿고 보는 배우인지를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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