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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스크린 비수기? '암수살인' '미쓰백'의 선전

김명신 기자
입력 2018.10.16 09:09
수정 2018.10.16 09:1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이었다. ⓒ 쇼박스 리틀빅픽처스

영화 '베놈'의 공습이 예고됐지만 한국 영화의 저력 역시 막강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이었다.

'암수살인'은 주말 동안 55만2862명을 기록해 누적관객수 283만3706명을 기록했다.

반면 '베놈'은 49만3649명을 동원했다. 물론 누적관객수는 324만9293명으로 '암수살인' 보다 높다.

하지만 '암수살인'은 200만 고지를 이미 넘기면서 손익분기점 가뿐히 넘긴 상황이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실화극이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에피소드를 본 김태균 감독이 실제 주인공 형사 등을 만나 5년간 인터뷰와 취재를 거쳐 완성했다.

한편 한지민의 '미쓰백' 역시 저예산 영화에도 불구하고 16만1438명을 추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손익분기점이 약 9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잇고 있는 셈이다.

'미쓰백'은 실화를 모티브로 참혹한 세상에 맞서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단편 '그녀에게'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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