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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메라 5개 달린 ‘V40씽큐’ 공개

이호연 기자
입력 2018.10.04 07:54 수정 2018.10.04 08:17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

후면 표준, 초광각, 망원 3개 렌즈

'V40씽큐' ⓒ LG전자 'V40씽큐' ⓒ LG전자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
후면 표준, 초광각, 망원 3개 렌즈


LG전자는 5개 카메라를 장착한 V40씽큐(ThinQ)를 공개했다.

LG전자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 공개 행사를 갖는다.

LG전자는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V40씽큐로 ‘펜타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더 예쁜 사진을 편리하게 찍고 싶어 하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V40씽큐는 후면에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를 탑재했다. 사진 구도 때문에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왜곡을 줄인 107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는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인물뿐 아니라 넓은 풍경도 깨끗하게 담는 것도 가능하다. 망원 렌즈는 멀리서도 원하는 피사체를 화질 손실 없이 담아내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연출한다.

촬영하기 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셔터 한 번이면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 사진들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 3개의 카메라를 조합한 쉽고 재미있는 UX도 다양하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의 화질도 향상됐다. 우선 후면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픽셀은 V30 ThinQ의 1㎛(1마이크로미터= 1/1000밀리미터)에서 1.4㎛로 약 40% 커졌다. 센서 픽셀은 이미지 센서를 이루는 최소 단위로, 렌즈를 통과한 빛을 센서 픽셀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크기가 클수록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센서 픽셀이 받아들인 빛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이미지 센서의 크기 또한 0.38인치로, V30씽큐 대비 18% 이상 키워 사진을 또렷하게 해준다.

조리개 값은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수준인 F1.5를 구현해 보다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곳에서 깨끗한 사진을 찍게 한다.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도 돋보인다. AI는 색감뿐 아니라 구도, 화이트밸런스, 셔터 스피드까지 피사체가 가장 예쁘게 찍힐 수 있도록 알아서 조정해주도록 진화했다. ‘AI 구도’, 딥 러닝으로 색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AI AWB’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 외 V40씽큐는 6.4인치 올레드 풀비전을 적용했다. 하단 베젤을 5.7mm로 줄이고 전면 상하좌우 베젤의 두께를 같게 해 화면의 몰입감을 더 높였다. QHD+(3120X1440) 해상도로 약 450만 개의 화소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새로운 화질 엔진을 적용해 컬러의 생동감을 강조했다.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 기반의 고해상도 오디오는 영국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과 협업했다.

후면은 강화유리의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아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동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69g 무게에 두께는 7.7mm이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의 14개 항목도 통과했다. 방수방진 성능도 최고 등급인 IP68을 충족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탁월한 플랫폼에 차별화된 카메라를 탑재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고 쉽게 공유하는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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