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철도·도로 현대화 비용, 현지조사 토대로 추계"
입력 2018.10.01 11:51
수정 2018.10.01 13:11
"10·4선언 11주년 기념 행사 관련 남북공동연락사무소서 협의 중"

"10·4선언 11주년 기념 행사 관련 남북공동연락사무소서 협의 중"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드는 비용에 대해 통일부가 "현지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해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남북)공동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유엔군사령부 협의 등을 통해 현지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실 자료를 토대로 '북한의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에 최소 43조원이 든다'고 보도했다.
이에 백 대변인은 "그 비용들은 남측 공사비를 기준으로 (해석)한 것으로 알고 있고, 구체적인 비용 추계는 현지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6일 평양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관련 협의는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