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대표 이해찬, 최고위원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입력 2018.08.25 19:41
수정 2018.08.25 19:41
집권 2기 새 지도부 구성…2020년 총선 지휘부
李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추가 임명 가능
집권 2기 새 지도부 구성…2020년 총선 지휘부
李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추가 임명 가능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서 7선 중진이자 노무현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또,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의원을 당대표로,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며 집권 2기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해찬 신임 대표는 이날 득표율 42.88%를 얻어, 당권 경쟁자 송영길·김진표 의원을 눌렀다.
8명의 후보자 중 득표순으로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은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의원이 선출됐다. 남인순 의원은 득표순에서는 박정 의원에게 밀렸으나, 상위 5인의 후보자 안에 여성 후보가 없을 경우 여성 후보 중 최다득표자가 지도부에 진출하는 규정에 따라 같은 여성인 유승희 의원을 누르고 지도부에 입성했다.
민주당 집권 2기 최고위원회의는 총 9인으로 구성된다. 이날 선출된 당대표 1인, 최고위원 5인과 함께 홍영표 원내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포함된다. 이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2인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