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7주년' 기업은행 "디지털 코어 뱅크로 전환"
입력 2018.08.01 08:50
수정 2018.08.01 09:55
김도진 은행장 "사회와 함께하는 금융 펼칠 것"
IBK기업은행은 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김도진 은행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인수합병 없이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유일하게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한 것을 축하하며, 직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 행장은 기념사에서 "과거의 태도와 방식에 의존하는 경로의존성에서 벗어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디지털 코어(CORE) 뱅크 전환 ▲주40시간 근무제 정착 ▲글로벌 금융영토 확장 ▲혁신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 금융 실현 등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IBK 핵심역량을 디지털 속에서 재창조 할 것"이라며 "시스템 변화와 기술 도입을 넘어 전례 없는 변화와 깊이를 각오한 완전한 변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와 유라시아 진출 등 해외진출을 강조하며 나아가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행장은 "금융의 기초는 신뢰"라며 무신불립(無信不立)의 태도를 강조하면서 신뢰 유지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과 금융소비자 보호,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