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 최고권위 정보검색학회서 AI 기술 공유
입력 2018.07.12 16:39
수정 2018.07.12 16:44
‘시그아이알 2018’ 2년 연속 참가…전 세계 750여명 연구진 대상 발표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세계 최고 권위 정보검색 컨퍼런스 ‘시그아이알(SIGIR·Special Interest Group on IR) 2018’에 2년 연속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과 추천 기술 등에 대해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미국 미시건 주 앤아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국 컴퓨터 학회인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이 주관하는 정보 검색 분야 컨퍼런스다.
SIGIR은 세계 유수 학문 기관과 트위터·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알리바바·이베이 등 글로벌 IT기업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강인호 네이버 자연어처리 리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의 SIRIP(Symposium on IR in Practice)세션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서비스와 디바이스(Clova: Services and Devices powered by AI)’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네이버와 라인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클로바 AI 플랫폼에 대한 내용과 이에 기반한 스마트 스피커, 셋톱박스, 스마트홈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 네이버 AiTEMS 팀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가 공동 연구한 ‘상품 리뷰 정보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추천 시스템(Review Sentiment-Guided Scalable Deep Recommender System)’도 소개했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는 “네이버 검색 개발이 국제적인 기술 학회나 경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검색 기술들을 강화하며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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