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아, 개그맨 김태호 비보에 "한참을 가슴을 쥐며 울었다"
입력 2018.06.20 14:27
수정 2018.06.20 14:27
트로트 가수 서인아가 개그맨 김태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서인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호 오빠. 몇 주 전만 해도 오빠랑 이렇게 행사도 같이 했었는데. 오랜만에 호흡도 잘 맞는다며 칭찬해 주고 늘 1순위로 예뻐해 주던 오빠.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전화 와서 같이 일하자고 먼저 손 내밀어 주던 오빠"라며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행사장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김태호와 서인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인아는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거짓말이죠?"라며 "믿기지가 않아서 한참을 가슴을 쥐면서 가슴 아프게 울었어요. 오빠, 힘든 것 다 접어 두고 하늘나라에서는 마음 편하게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고(故) 김태호는 지난 17일 군산에서 벌어진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빈소는 경기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