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올원뱅크' 통해 글로벌 진출 가속화
입력 2018.05.17 13:50
수정 2018.05.17 13:50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우선 외화를 선물로 받도록 조르는 외화선물 조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외화선물 서비스에 추가해 지인 간에 펀(FUN)한 요소를 가미했으며, 상대방에게 간단한 선물요청 메시지를 작성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된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무계좌송금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상대방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번호만으로 필리핀으로 송금 가능하고 현지 메트로 뱅크(METRO BANK) 전 지점과 6000여개 가맹점에서 송금대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인인증서가 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서비스의 이용한도도 기존 1일 100만원에서 300만원(월 1000만원)으로 상향했고, 앱의 속도 개선과 UI/UX도 변경 적용하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실시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모바일을 통한 외화환전과 외화송금 서비스가 영업점 거래건수를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베트남, 필리핀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로 외화서비스를 확대해나가 이용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