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53분 출전에도 고평가…최고 평점은 마네
입력 2018.04.05 10:41
수정 2018.04.05 10:42
맨시티 상대로 1골 1도움 맹활약
‘미친 왼발’ 모하메드 살라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리버풀의 대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4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살라였다.
살라는 이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정교한 왼발 킥으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전반 30분에는 골문 중앙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사디오 마네의 헤딩골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살라는 후반 7분 갑작스럽게 부상을 호소하며 베이날둠과 교체돼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살라에게 평점 8.3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세 번째 골을 기록한 마네가 8.7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