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실제 이효리와 연예인 이효리 차이가 컸다" 인터뷰 재조명
입력 2018.03.27 12:41
수정 2018.03.27 12:43
부산 데이트 폭력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의 데이트 폭력 경험 고백이 새삼 화제다.
2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부산 데이트 폭력'이 올랐다. 한 종합편성채널은 25일 방송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부산 데이트 폭력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효리가 데이트 폭력 경험을 고백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 사회문제로 대두된 '데이트 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과 함께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 코너를 통해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나는 데이트 폭력 가해경험, 피해경험 양쪽 다 많다"고 토로한 뒤 "감옥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20대에는 자존감이 낮았다" "거부당하면 분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이효리와 연예인 이효리는 차이가 컸다. 남자가 피곤해서 일찍 들어갈 수도 있는데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라면서 다 던지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 데이트 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CBS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또 다른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