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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친필" 낸시랭 왕진진 기자회견이 불러올 파장

김명신 기자
입력 2017.12.30 19:47
수정 2017.12.31 02:42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과거 의혹을 둘러싸고 해명의 입장을 전했다. ⓒ 연합뉴스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과거 의혹을 둘러싸고 해명의 입장을 전했다.

특히 고 장자연과 관련해 '친필 편지'라고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과거 장자연 문건과 관련해 "위조"라는 결론이 나면서 일단락 된 사건이기에 진실을 둘러싼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은 서울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장자연 편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힐 자료를 관계 기관에 제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왕진진은 장자연의 편지위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인물, 즉 전준주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편지라고 주장하면서 장자연 편지 '원본'이라는 서류들을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거짓이라면 대국민 사기가 되는 셈인데, 왕진진은 "떳떳하고 제대로 옳은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거듭 원본임을 주장했다.

왕진진은 전라남도 강진에서 자라 전라북도 정읍 출신인 장자연을 자주 만났다는 설명과 함께
"이번에도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308조 사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기나 전자발찌 착용 의혹 등과 관련해서도 언급했지만 명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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