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농균 ‘화제’... 중증환자의 경우 사망률 80~90% ‘관심 집중’
입력 2017.10.24 12:04
수정 2017.10.24 12:49

슈퍼주니어 최시원 가족의 개에게 물려 숨진 한일관 대표가 녹농균 때문에 패혈증에 걸려 숨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녹농균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균을 지칭하며,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세균이다.
녹농균은 주변 토양, 물, 피부 등에서 널리 분포하며 비교적 산소가 적은 상태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녹농균은 약물치료가 가장 어려운 균으로 저항력이 떨어진 화상, 열상, 수술 환자 및 암치료 환자가 감염되면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다.
더욱이 녹농균은 화상이나 수술, 외상, 화학치료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몸으로 침투해 패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편, 패혈증에 걸리면 40% 정도가 사망하며 중증한 환자의 경우 80~90%가 녹농균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