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한한령 뚫고 중국 진출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9.29 00:39
수정 2017.09.29 00:39

30일 중국 현지 배우들의 상하이 공연 개막

11월 4일 한국 공연 개막 앞두고 희소식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중국 쇼케이스 장면. ⓒ HJ컬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지난해 일본에 이어 중국 무대에 진출한다.

공연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빈센트 반 고흐'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오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790석 규모의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중국 공연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영상과 고흐 형제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서정적인 음악이 중국 프로덕션의 마음을 사로잡아 성사됐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곡/음악감독이자 최근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선우정아는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 해외에서 해외팀으로 공연된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 특히 중국의 음악시장이 굉장히 넓고 다양하다고 들어서 '빈센트 반 고흐'의 넘버들도 재미있게 들어주실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빈센트 역에 마오하이페이와 쫑슌아오, 테오 역에 취이와 존도우얼이 출연하며 덩 샤오핑 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배우들은 자신의 웨이보에 공연 관련 프로필 사진, 연습 사진 등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HJ컬쳐는 "지난 해 성공적인 일본 공연을 통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해외에서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콘텐츠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공연 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 '빈센트 반 고흐' 한국 공연에는 빈센트 역에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 조상웅과 테오 역에 김태훈 임강성 박유덕 유승현이 무대에 오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