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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반’ 쉰 마에다, 3이닝 4실점 조기 교체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9.12 17:54
수정 2017.09.12 17:55
마에다 조기 교체. ⓒ 연합뉴스

LA 다저스의 선발 경쟁에서 생존 중인 마에다 겐타가 무너지고 말았다.

마에다는 12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고작 3이닝만을 소화했고 4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한 뒤 4회초 공격 때 대타로 교체됐다.

비가 변수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는 많은 비가 내려 예정 시각보다 40분 늦게 시작됐는데 곧바로 다시 내린 폭우로 2시간 50분을 그대로 흘려보냈다.

늦은 밤이 되고서야 시작된 경기라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크리스 스트래튼을 한 타자만을 상대하게 한 뒤 교체했으나 다저스는 변동이 없었다.

결국 3시간 넘게 쉬느라 어깨가 식은 마에다는 매 이닝 장타를 허용하는 등 현저히 떨어진 구위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에 흠씬 두들겨 맞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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