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이통사, 선택약정할인율 25% 수용 감사"
입력 2017.08.31 16:39
수정 2017.08.31 16:43
보편요금제도 대화로 논의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상 축소 아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3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정소송 없이 선택약정할인율 25%를 수용한데 따른 것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3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통사는 매출이 줄고 힘이 들텐데 어려운 결정을 내려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통사와 정부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선례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민 장관은 “앞으로도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와도 자주 만나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보편요금제 도입에 대한 협의도 당부했다. 유 장관은 “보편요금제 도입과 관련 국회와 논의 중”이라며 “서로 싸울 수도 있지만 통신비 인하라는 목표가 비슷하니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일각에서 지적이 제기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상 축소 지적에 대해 부정했다. 그는 “축소된 것이 아니다”며 “위원회 겉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더 잘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