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 11월 발행
입력 2017.08.28 16:03
수정 2017.08.28 16:04

한국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기념은행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은행권의 액면가는 2000원이며 발행량은 230만장이다.
그동안 대형 행사가 있을 때 기념주화가 제작되곤 했지만 기념지폐 발행은 처음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은행에 기념지폐 발행을 요청했고, 이를 위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 개정안'이 작년 5월 국회를 통과했다.
기념지폐 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 등 동계올림픽 7개 종목 도안이 들어간다.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 호랑이와 소나무 형상이 담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