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엑시트 사모펀드 투자로 기업승계 지원
입력 2017.08.21 08:50
수정 2017.08.21 08:51
신성금고 경영권 승계 지원 사업에 33억 규모 투자
지난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금고비(문), 대여금고 등 금융권 금고 제작 업체 ㈜신성금고에 33억 규모의 ‘엑시트 사모펀드(EXIT PEF) 투자'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시트 사모펀드는 사모펀드 투자를 통해 우량 중소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되도록 경영권 승계 및 사업정리 등의 문제 해결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의 아름다운 퇴장(EXIT)을 지원하는 선순환금융(Cycle-Up)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신성금고는 1932년 4월 금고상회로 출발해 창업 2세로의 경영권 승계를 통해 8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국내 1위 금융권 금고 제작 기업으로, 창업 3세로의 가업승계가 불투명해 사업 정리를 고민 중이었다.
기업은행은 신성금고에 한국성장금융 등이 출자한 기술금융 사모펀드를 재원으로 역량 있는 내부직원에게 경영권 승계가 가능토록 하는 내부경영자인수(MBO·Managemant Buy Out) 투자를 실시한다.
김 행장은 "현재 500억원 규모의 엑시트 사모펀드 설립을 준비 중"이라며 "경쟁력 있는 기업이 합리적인 방법으로 매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