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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목표가 10만5000원"-하나금융투자

전형민 기자
입력 2017.07.07 07:59
수정 2017.07.07 07:59

하나금융투자가 7일 분할재상장되는 오리온에 대해 "올해 실적은 사드 영향에 기인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전망한다"고 소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사업이 정상화되는 내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2조2083억원(전년대비 +9.8%), 2729억원(+54.1%), 1923억원(+60.1%)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심 연구원은 이날 첫 상장되는 오리온의 주가 형성에 대해 "오리온의 시초가격 상하단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8배~39.0배 수준이다. 음식료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이 17배인 점을 감안시 시초가격은 기준가와 유사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사업회사인 오리온 외에 지주회사인 오리온홀딩스에 대해서는 "오리온 자사주(12.08%) 가치 3500억원, 쇼박스 지분 가치 1500억원(57.5%), 기타 자회사 및 유휴 부동산 가치 1800 억원을 반영해 적정주가는 4만500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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