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임신 루머 분노 "산부인과 숨어 다녀야 하나"
입력 2017.06.01 09:37
수정 2017.06.01 14:50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30)이 임신 루머에 불쾌감을 토로하며 악플러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가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 다녀야 합니까, 내과나 외과는 그냥 가면서, 그리고 임신은 축복할 일입니다"라며 "근데 전 임신이 아니고요, 모든 여자 연예인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가인이 최근 폐렴,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진단을 받았음을 공개하자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달린데 따른 반박이다. 특히 폐렴이 아닌 임신이라는 추측성 글이 가인의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가인은 "의아하면 네가 직접 찾아오렴, 내가 질질 짜고 고소할 것 같니, 직접 와라. 나한테" "영동 세브란스로 가서 확인해" 등의 글로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가인은 병원 치료 후 퇴원한 상태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통원 치료를 하며 관리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