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투구 수 제한 없다”
입력 2017.06.01 08:49
수정 2017.06.01 08:50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수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1일(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선발로 내정된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얼마나 잘 던지느냐에 달려 있지만, 딱히 투구 수 제한을 두지 않겠다. 호투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저스는 최근 2경기서 필승조를 소모한 상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로스 스트리플링과 조시 필즈가 대기 중이다. 마무리 켄리 잰슨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저스틴 터너에 대해서는 "오늘 타격 훈련을 했고 약간의 주루 훈련도 소화했다. 어제 80%의 상태였는데 약간 무리한 것 같았다. 부상이 재발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70%의 상태였다"며 복귀 시점에 대해 여전히 알 수 없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