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민철기 PD, tvN '수상한 가수' 론칭
입력 2017.05.29 15:20
수정 2017.05.29 15:23
MBC '복면가왕' 출신 민철기 PD가 tvN에서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가수'를 선보인다.
29일 tvN에 따르면 민철기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수상한 가수'는 무대 위 인기스타가 무대 뒤 숨은 실력자의 스타서포터를 자청해 실력자의 아바타로 완벽 빙의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수상한 가수'에서는 꿈을 노래하는 무대 뒤 실력자와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무대 위 스타서포터가 환상적인 호흡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음지에 머무르기엔 아까운 실력자들을 알리기 위해 스타서포터는 나이, 직업, 가족 관계, 성별, 취미, 사연 등 실력자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고 그 사람이 돼 인터뷰부터 무대 위 퍼포먼스, 노래 립싱크까지 선보인다.
무대 뒤에서 오직 목소리만으로 치열한 승부를 벌이는 실력자들의 환상적인 노래 실력도 기대 포인트.
실패한 무명가수, 비운의 옛 가수들, 인지도가 없는 신인가수들 등 음지에 머무르기엔 아까운 실력자들이 스타서포터의 인지도를 빌려 대중들에게 자신의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들려줄 기회를 얻는 것. 각 무대가 끝난 뒤 스타서포터의 퍼포먼스와 실력자의 가창력에 대해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의 심사와 투표가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민철기 PD는 "음지의 실력자들이 목소리 하나로만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스타서포터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며 "숨은 실력자들을 재발견하고 세상 밖으로 꺼내 대중들에게 알리는 의미가 있으면서도 무대 위 스타서포터의 색다른 변신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기상천외한 음악 예능이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7월 초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