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해외출장 중 만취해 직원에 욕설' 인천항만공사 임원 사퇴

스팟뉴스팀
입력 2017.05.21 15:41
수정 2017.05.21 15:42

직원들 2차 피해 막기 위해 사표 수리

인천항만공사 임원이 최근 해외출장지에서 술에 취해 직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자 스스로 물러났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출장 중 저녁 회식자리에서 동석한 남녀직원에게 욕을 퍼붓는 등 언어폭력을 행사한 A 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A본부장은 만취한 상태에서 "술을 더 사 오라"며 행패를 부렸고, 피해를 본 남녀직원은 출장에서 돌아온 뒤에도 엄청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가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물의를 빚은 A 본부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항공공사는 직원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자체 조사를 거쳐 사표를 수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