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혜리, '물괴' 출연…"역대급 블록버스터 사극"
입력 2017.04.05 10:28
수정 2017.04.05 10:28
배우 김명민, 이경영, 박희순, 박성웅,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영화 '물괴'에 출연한다.
5일 (주)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까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김명민이 옛 내금위장 윤겸 역을 맡았다. 윤겸은 물괴의 정체를 밝혀 위험에 빠진 왕을 지키려는 충성스러운 인물이다.
이경영은 왕과 대치하는 영의정 심운 역을, 박희순은 중종 역을 각각 맡았다. 박성웅은 내금위 부장 진용을, 김인권은 윤겸의 십년지기 후배 성한을 연기한다.
젊은 스타들도 나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물괴'로 첫 스크린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버지 윤겸과 함께 물괴 수색에 나서는 열혈 소녀 명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윤겸, 성한, 명과 함께 물괴를 쫓는 허 선전관 역으로 합류했다.
'물괴'는 '성난 변호사' 허종호 감독이 연출하고, '포화속으로', '인천상륙작전'의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작품이다.
배급사 측은 "'물괴'는 중종실록에 실제로 기록된 물괴 괴담에서 시작된 흥미로운 소재와 역대급 규모의 스케일을 자랑한다"며 "충무로에서는 본 적 없는 블록버스터급 사극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