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장전’ 맨유, 그리즈만 영입 성사 직전?
입력 2017.03.24 17:04
수정 2017.03.24 17:18
이적 성사된다면 역대 이적료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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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8600만 파운드(약 1205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공격수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목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26)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한국시각) 그리즈만 측근의 말을 인용해 "맨유와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주제 모리뉴 맨유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리즈만을 영입 1순위로 생각하고 있어 이적료 86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유로 수준에 맞추면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열린 유로 2016에서 득점왕(6골)에 오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물론 이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경쟁력을 과시, 자신의 몸값을 크게 높였다.
올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린데 이어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각각 4골씩 기록,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8600만 파운드에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리즈만은 폴 포그바(8900만 파운드)에 이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역대 이적료 공동 2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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