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우레탄트랙·운동장 전면 교체 상황 점검
입력 2017.03.17 14:58
수정 2017.03.17 14:59
총 1745개교, 8월말까지 완료
총 1745개교, 8월말까지 완료
교육부는 17일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제9차 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학교 안전대책’의 추진 현황에 대해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안전대책 점검결과, 노후 학교시설 해소, 안전 교과목 신설, 학교주변 교통안전 중점 점검 등 대다수 과제가 정상추진중”이라며 “학생건강을 위협하는 우레탄 트랙 1745개소는 오는 8월까지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KS기준을 초과하는 우레탄 트랙 및 운동장(1457개교)에 대한 교체 공사가 완료·진행 중이며 올해 8월까지는 모든 학교(1745개교)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학대비 학교급식소 자체 점검 및 관계기관 합동점검 뿐만 아니라 영양사·조리사 등 급식관계자 7만300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영양교사 대상 전문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교육 콘텐츠 자료를 보급하고,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여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체험시설을 확대*하여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개학기를 맞이하여 녹색어머니회 등 민간단체와 학교주변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점검결과 학교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그 결과 매년 증가하던 학생 안전사고가 지난해 최초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제 입학·개학이 시작되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종 시설물 안전과 학생 건강 등 학교생활 안전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재난위험시설을 조기에 보강하고, 스쿨존 관리와 급식 위생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한 학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