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인명진과 회동…친박 포함 개헌연대 구상?
입력 2017.03.11 11:19
수정 2017.03.11 11:20
인명진 제안으로 조찬 회동…남경필 멘토 윤여준도 동석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1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조찬회동을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대표와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조찬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멘토’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만남은 인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국 구상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김 전 대표가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 지사를 9-10일 잇따라 만난 만큼 개헌과 반문(반문재인)을 고리로 한 중도·보수 세력의 연대 가능성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특히 한국당 지도부를 만남으로써 친박계까지 포함한 개헌 연대를 구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